4학년 프로젝트가 시작함에 따라 도시계획에 맞춰 acc라는 거대한 문화시설과 학교를 연결하고 있는 사이에 있는 길에 설계를 하게되었다.
두 사이에 있는 점은 앞으로를 이끌어갈 대학생과  광주의 최대 문화 집약 시설인 acc를 두고 있는  대지였다. 하지만 도시 계획안에는  창업보육관의 기능을 겸비한 청년 주거 시설을 설계 해야 했기에 북향이였지만 주거시설을 설계를 하게 되었다.

'북향에 주거라니....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였다. 
마침 읽던 책에 A room is not a room without natural light. (자연광이 없는 방은 방이 아니다.) / Louis Kahn 이라는 말이 떠올랐고 나는 자연스럽게 자연광을 어떻게 안으로 끌어들이지 라는 생각으로 이 설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먼저 주거부분의 채광을 하는 방법은 쉬웠다. 평지붕이 아닌 박공 지붕으로 접근 하였다. 박공은 뾰족한 지붕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채광적인 부분에서 굉장한 강점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내 대지는 정사각형이였다. 이런 대지에 큰 박공지붕 두개는 북향을 커버 할 만큼의 어떤 임팩트를 주지 못했다. 그래서 난 가운데 중정과 박공을 뒤집어 4개의 면이 삼각형 지붕인 건물을 디자인하였다. 하지만 5층 짜리 건물은 채광이 잘 되지 못하였고 유일한 남향쪽은 건물과의 밀도로 인한 채광이 어려웠다. 
그때 마침 나에게 영감을 준 'Prism' 프리즘은 빛을 안까지 데리고 오는 것으로 충분했고 그래서 난 테스트를 곧바로 시작했다.
 북향에 주거시설을 설계해야 하는 상황은 단열과 창문에 대한 고민이 가장 먼저 이루어졌다.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옥탑 층의 주거 시설은 건물의 개방을 주는 방식에 대 해서 고민하게 하였다. 지붕은 건물의 마지막을 장식 하는 말미이기도 하지만 그 위는 새로운 시작 이기도하다. 새로 운 시작의 땅에서 집의 공유의 개념을 옥탑으로 이끌어 왔 다. 채광의 문제는 박공을 뒤집어 4면에 둘러 매시간 볕이 들 수 있게 디자인 하였다. 역시나 창은 일반적 일 수 없었 다. 중정을 굉장히 큰범주를 주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쾌적 한 환경을 조성하였지만 북향이라는 특성이 있기에 창을 기존의 창에서 옆면을 늘려서 빛의 투과량을 더욱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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