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사람들을 연결하도록 강요할 수 없다. 단순히 교차점을
계획하고 장벽을 없애, 만남의 장소를 유용하고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 Denise Scott

처음 이 대지를 마주 했을 때 먼지 모르게 두 언덕이 서로를 연결해야한다고 하는 강력한 메세지를 주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실제로 이지역의 현재 거주자들은 대부분 노인이였고 (역설적으로 청소년 센터를 설계 해야만 했지만) 길은 자동차도 올라 갈 수 없을만큼 굉장한 경사를 지니고 있는 모습을 보였고 나는 단순히 "건물이 다리의 역할을 하면 어떨까?", "건물이 안보일텐데.. 그러면 어떻게 보이게 하지?" 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청소년 센터

NERD _ 멍청하고 따분한사람 / 컴퓨터만 아는 괴짜
청소년은 그런 사람들이지 않을까 싶다. 하고 싶은건 많고, 하기 싫은것도 많고 그렇기에 한가지에 미친듯이 할 수있는 시간 그런 시간이 지금 되돌아보면 학교만 다니던 학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은 해보지 않고도 내가 할 수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거 같다.
Youtube, instagram, 등 다양한 sns가 만연하다 보니 나도 맨날 유튜브를 보면서 목공을하게된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것을 보고 배운다.
Kobeomsuk furniture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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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나도 어느순간 잘 하지 못하는것도 내가 할줄 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하려  하면  어렵다. 
 그래서 이런걸 체험 할 수 는 없을까? 청소년의 하고 싶은 욕구를 해결해주고 가변적으로 교육하는 시설이 재밌을꺼 같다는 생각이 이끌어왔다.
대상지 Site
위치 :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길 23번길 일대
용도 : 청소년 수련 시설
대지면적 : 10.842 m2​​​​​​​​​​​​​​

그래서 마련한.. A Nerd Space for Youthcenter 
공간을 건물을 통해서 이어보려고 노력을 하다 보니 '강렬한 빨강 기둥들 아래에서 연결되어 있으면 어떨까?'를 생각을 하게되었고.  
그 기둥들을 이어주는 램프들은 건물의 내부 사람들과 시점의 교차를 자꾸 할 수 있게 설계를  하였다. 
'Glass"
생각 해보면 유리의 기능은 참 다양하다. 때론 강한 반사로 나를 비추기도 하지만 건물에서 내부를 x-ray 처럼 유일하게 볼 수 있다. 그런점을 활용하고 싶었다.. 마치 유튜브처럼 공간을 걸어다니는데 나도 저걸 해보고 싶은데 하면 이끌려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고 공간을 꼭 시각적으로 경험 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두 등고를 이어주는 램프는 건물을 통과하며 강력한 색을 통해서 서로를 연결하게 했다.
다소 직관적인 방법이였지만 확실하게 연결에 대해서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마 곧이어 두번째 고민이 생겼다...
바로 어떻게 땅속에 있는 건물을 보이게 하지.. 이게 고민의 시작이였다. 이런 고민은 나에게 사람들에게 건축물은 어떻게 기억이 되어지나? 이런생각을 하게  되게 한  좋은 계기였다. 생각해보면 난 건물을 화장실을 쓸 수 있냐 없냐로  기억하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에 가면 아직도 스타벅스 위치는 잘 알고 있을정도로  나에게 강력한 기억인거 같다. 그럼 내가 건물이라는 것을 언제 진득하니 보나 생각을 해보니.. 신호등에서 기다릴때 택시에서 지나가는 밖을 볼때 등 사실 건축과가 아니고서는 건물을 진득하게 보지 않는 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흥미요소(폴리)를 두어 사람들을 끌어드린 이후 각자의 노드점에서 봤을때 강렬한 빨간 기둥을 보고 들어와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결국 나는 node점에 폴리를 두기로 결정했다. 각각의 교차점에서는 다양한 행위가 일어나기 때문에 조각, 놀이, 편의를 느끼고 경험 할 수 있는 폴리를 배치 하였다.. 단순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기가면 그 건물 있자나 조각도있고 아 맞아! 빨간 기둥 건물" 이게 건물을 기억하는 생각이고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속으로 들어온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주변대지와 위화감없는 박공의 긴 형태로 무게감을 잡아주고 두개의 등고를 연결하는 vertical building 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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